“지켜낸다는 건, 무너질 걸 알면서도 끝까지 바라보는 일일지도 몰라요.”
안녕하세요 :)
오늘은 잔잔하면서도 마음 깊은 곳을 울리는 책 한 권을 소개할게요.
바로 정세랑 작가의 『귀하서, 마지막 꽃을 지킵니다』입니다.

줄거리 요약 (스포일러 없이)
이야기의 배경은 종말이 가까워진 세계.
모든 것이 사라지는 와중에도 어떤 사람들은 ‘남겨야 할 것’을 지키기 위해 남아요.
주인공 ‘귀하서’는 그런 사람 중 하나예요.
그는 점점 사라져가는 도시의 마지막 도서관 사서로,
인류의 기억, 감정, 이야기… 그리고 ‘꽃’이라는 상징적인 생명을 지켜냅니다.
무겁고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등장인물들은 서로에게 작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살아갑니다.
결국 이 소설은 "무엇이 끝나더라도, 우리는 무엇을 남길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져요.

감상평 –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토록 아름다울 줄이야”
『귀하서, 마지막 꽃을 지킵니다』는
속도감 있는 전개나 극적인 반전보다는,
조용히 마음을 파고드는 문장들로 가득해요.
읽다 보면 문득,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되묻게 돼요.
- 바쁘게 지나쳤던 한 사람의 미소
- 나도 모르게 사라져버린 꿈
- 누군가와 나눈 짧은 대화
그런 작고 사소한 것들이 사실은 꽃처럼 귀하고,
사라지면 안 될 것들이라는 걸 깨닫게 하죠.
“지킨다는 건, 아주 오래 바라보는 일이기도 하다.”
이 문장이 아직도 머릿속에서 맴돌아요.
무너지는 와중에도 ‘무엇인가를 지키는 용기’를 말해주는 책입니다.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정세랑 작가의 문체를 좋아하는 분
- 감성적인 소설, 서정적인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
- 위로가 필요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분
- 삶의 ‘의미’를 다시 되짚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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